2020. 4. 12. 18:30ㆍ스프링카운티자이 소식
오랜만에 스프링카운티자이의 분양 카탈로그를 꺼내봤습니다. 분양 받아 오신 분들은 모두 기억하시겠지만 매매 등으로 오신분들은 아마 처음 보실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아시나요? 여기에도 대기업과 시행사의 꼼수가 녹아 있다는 사실!!
우선 사진부터 보시죠~
1997년 도입되어 2015년 법 개정으로 폐지되기 전까지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은 건축법상 노유자시설로서 건축부지 취득에 관한 조세를 감면해주고, 일반 공동주택에 비해 완화된 시설 설치 기준을 적용하는 등 정부의 각종 보조와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렇게 노인복지주택은 일반 건물이나 아파트가 허가받을 수 없는 부지에 지을 수 있고, 싼 값에 매입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혜택에도 불구 분양시에는 일반 아파트로서의 장점만 부각하는 꼼수 홍보 행태가 문제된 것입니다.
우리 아파트도 예외는 아닙니다. 위 사진들을 보시면 14포인트 이상의 큰 글씨로 이 곳이 노유자 시설임을 알리는 문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전면에 부각하는 사항은 노인 생활 편의를 집중 부각하였고, 모델하우스에서는 저렴한 분양가와 관리비를 홍보하였던 것입니다.
물론 카탈로그의 뒷부분에 유의사항을 보면 이 아파트가 노인복지법의 영향을 받는 노인복지 시설임을 밝히고는 있습니다. 마치 우리 노인들의 시력을 마치 비웃기라도 하는듯이 보험 약관과 같은 깨알 글씨로 말이죠...
게다가 운영사가 포에버, 쭈우욱~ 운영하겠다는 얘기는 어느 대목을 찾아봐야하는 건지...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떻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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